♣물질에 인색한 성도의 모습

유대인의 랍비와 천주교의 신부와 개신교의 목사가 한 자리에 모여서 하나님께 바칠 헌금의 액수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를 의논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천주교의 신부가 좋은 방법이 있다고 말하며 땅에다 선을 긋고 자신이 가진 돈을 전부 공중으로 던져서 선의 오른쪽에 떨어지는 돈을 하나님께 드리고 왼쪽에 떨어지는 것은 다 내가 가지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옆에서 듣고 있던 개신교 목사가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말하면서 땅 바닥에 동그라미를 그려 놓고 돈을 전부 공중으로 던져서 동그라미 안쪽에 떨어지는 돈은 하나님께 바치고 동그라미 밖에 떨어지는 돈은 다 내가 갖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유대교의 랍비가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말하면서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공중으로 던져서 하나님이 계신 공중에 머무는 돈은 다 하나님께 바치고 땅에 떨어지는 돈은 다 내가 갖겠다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물질에 욕심이 많고 하나님께 바치는데 인색한 사람들의 실상을 풍자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고 또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살면서도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물질에 욕심을 부리며 살고 있습니다.